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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 주변 악취측정자료, 현장체감도와 차이

-민간환경감시센터, 현행 분기별 주야간 측정 방식 문제점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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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당진뉴스
기사입력 2020-10-23

 


당진환경운동본부 현대제철 민간환경감시센터(센터장 유종준)는 충남도가 실시하고 있는 현대제철 등 악취관리지역에 대한 분기별 조사 결과가 현장체감도와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민간감시센터가 21일 자신들이 9월 한 달간 조사한  ‘현대제철 주변지역 악취 현황 조사보고서'를 공개하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주변 일부 지점의 경우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의 악취관리지역 악취실태조사 결과와는 다르게 '상시적으로 악취가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충남보건연구원의  1분기 조사에서는  현대제철 1문 옆이 주간 조사시 복합악취(희석배수, 기준 10~15) 4가 1회 측정됐을 뿐 2분기와 3분기의 경우 모두 불검출로 나왔다.


민간감시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제철 주변 4개 지점에 대해 9월 한 달간 조사자들이 1일 1회 실제 확인한 결과 제1문 옆의 경우 전체 조사기간인 21일 중 16회에 걸쳐 악취가 감지됐다.


이처럼 두 기관의 조사결과가 서로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민간환경감시센터에서는 현행 환경부고시 제2019-104호 ‘악취실태조사의 세부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고시’의 한계를 들고 있다.


현행 환경부 고시에 의하면 반기에 1회 이상 측정하고 측정 시 2일 이상 측정, 1일 측정 시 새벽 1회(6~9시), 주간 1회(11~17시), 야간 1회(19~22시) 이상 측정하도록 하고 있다.


충청남도의 경우 환경부 고시보다 측정회수를 늘려 반기에 1회가 아닌 분기 1회 조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상시측정이 아닌 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비해 부산시, 대전시, 청주시, 익산시, 양주시, 서산시, 울주군의 경우 실시간 상시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자치단체는 반기나 분기별 측정이 아닌 실시간으로 상시 측정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재 당진시도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악취관리지역 및 민원다발 악취배출사업장을 중심으로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총 10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그중 2개를 현대제철 주변에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민간환경감시센터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지금의 분기별 측정의 경우 현장체감도와 상당한 차이가 있는 만큼 당진시의 이번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설치가 측정 결과 공개를 통해 주민들의 실시간 상시 악취 감시 시스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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