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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을 서해안 특화 거점 항만으로 육성

-대중국 전진기지 도약 꿈꾸는 당진항 개발 뒤로 밀리는 것 아니냐 우려 낳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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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당진뉴스
기사입력 2020-02-24

 


 
충남도가 서산 대산항을 서해안 중부권의 특화 거점 항만으로 육성할 구체적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대중국 전진기지로 도약을 꿈꾸고 있는 당진항 개발사업이 뒤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충남도의 대산항 서해안 거점항만 조성 계획은 항만 시설과 배후 단지, 교통망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 해외 수출입을 담당하는 중심 항만으로 육성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충남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대산항 거점 항만 조성 특화 발전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道와 서산시 및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공무원, 학계, 연구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 최종 보고, 전문가 자문,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한 동서대와 세광종합기술단은 최종 보고를 통해 △항만 시설 △배후 단지 △교통망 △마리나 △크루즈 △물동량 창출 방안 등 부문별 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항만 시설은 항만 개발을 통한 해양·물류 중심의 첨단 복합 항만 개발을 목표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대산항 인근 석유·화학업체의 물동량을 유치해 기존 부두 기능을 활성화하고, 충청권 물동량 유치 확대를 통해 부두 시설 확충 등 상업항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배후 단지를 조성해 물류 단지, 업무 시설, 선박 수리, 화물차 주차장, 근로자 휴게 시설 등 항만 지원 시설과 친수 시설을 설치한다.

 
대산∼당진 고속도로 24㎞, 이원∼대산 해상교량 5㎞, 석문산단 인입철도 연장을 통한 대산항선 17㎞ 건설 등 도로·철도를 확충해 대산항과 연결되는 교통 인프라도 개선한다.

 
마리나는 단기적으로 대산항 인근 삼길포항 마리나 운영을 활성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자연환경·수심·접근성 등 우수한 여건을 활용해 해양레저 활동의 증가를 유도한다.

 
크루즈는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활용해 중국 등 아시아 시장 개척에 중점을 두고, 카페리·크루즈 등 다양성을 부각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물동량 창출 방안으로 △대산항 석유·화학업체의 물동량 유치확대 △선사 유치를 통한 항로 확대 △인센티브제도 개선 △민·관 협의체 구성 운영 △기업 마케팅을 통한 충청권 화물 유치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대산항은 충청권 화물 증가로 물동량이 지속 증가해 2011년 6654만 3000톤(R/T), 2015년 7851만 4000톤을 기록했으며 2018년에는 9263만 1000톤으로 집계돼 전국 31개 무역항 중 총 물동량 6위를 차지했다.

 

한편 현재 당진항은 평택‧당진항 중 당진항 권역인 서부두, 고대부두, 송악부두와 대산항 권역에 속하는 당진화력부두로 구성돼 총34선석 규모로 평택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뒤쳐지고 있다.


당진시는 당진항 배후에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연계성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변산업과 당진항 간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1단계에서는 산업 여건과 특성을 분석하고 앵커산업 유치 방안 등을 마련한 다음 2단계에서 중고자동차와 LNG벙커링, 수소에너지 등 산업과 항만 클러스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최종적으로 산업별 항만클러스터를 특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현재 운영되고 있지 않은 10선석 규모의 고대부두를 활용해 LNG 탱크 컨테이너를 해외에 수출할 수 있도록 유휴부두를 활용하는 방안도 중장기 발전전략에 담았다.

 

평택항에 비해 당진항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공용부두의 확충을 위한 고대‧송악지구 잡화부두와 3만 톤급 2선석과 5만 톤급 5선석 규모의 석문지구 신항만 개발을 비롯해 서해대교 남단 지역 항만권역의 친수공간 조성방안도 당진항 중장기 발전전략에 포함됐다.

   
당진항의 물동량은 2007년 826만2,893톤에 불과했지만 2017년에는 이보다 6.1배 증가한 5,089만3,987톤으로 대폭 늘어났지만 2014년 이후부터 증가와 감소가 반복되며 정체기에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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